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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돈과 교체되는 어린이의 삶..

세계 각국 어린이 인신매매


 

세계 각 곳에서 공공연하게 아동들을 상대로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실태를 파악한 미국은 국무부의 2004년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해당 국가를 인신매매 감시 대상국 명단에 포함하여 경고한 바 있다.


당시 매춘, 강제노동을 대상으로 여성, 어린이들의 유성적 착취 등의 희생이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미국이 지적한 나라로는 일본을 비롯하여 러시아, 터키, 베트남, 인도 등 다른 41개국이 감시대상으로 분류되었다.

 ____________________ 주디 하트만 [기사보도 2005년]





사진출처: stop-childabuse.tumblr.com ]


중국의 인신매매 실태

 

중국에서 성해지고 있는 인신매매의 형태로 결혼이나 매춘용으로 여성들이 암시장에서 판매되고, 어린이들의 경우 자녀가 없는 가정에 팔리거나 조직 폭력배들이 앵벌이 용으로 유괴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의 어린이 유괴 조직들은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요 도시 길거리에서 어린이들을 유괴하거나 공개적으로 매매를 일삼고 있다고홍콩의 어린이 보호 단체인 어린이 학대 반대의 프리실라루이 이사의 말을 인용해 홍콩 신문들은 보도했다.

 

이사는 “중국의 어린이 유괴 조직들은 건강하고 용모가 단정한 어린이들을 발견하면 부모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불과 몇 분 사이에 어린이들을 납치하고 있으며, 어린이 유괴 조직은 납치한 어린이들을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 등의 대도시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매매를 한다”고 충격적인 중국의 인신매매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광저우 길거리에서 남자 어린이1명당 4 5천 위안(), 여자 어린이1명 당 2만 위안에 팔리고있다고 홍콩 성도일보의 한 기자는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어린이 매매 업자들은 행인들에게 유괴한 어린이들이 아니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부모들이 버린 애들이라면서 자신들은 1만 위안의 수수료를 받는다며 매매를 하고 있다는 설명을 첨가했다.

 

또한, 대만과 중국을 연결하는 유아 밀매조직은 유아 1명당 약 4000위안( 60만원)을 주고 중국 본토 어린이를 밀반입하고 있다. 이들은 아이를 갖지 못하는 대만 주민에게 3배 이상의 비용으로 아이를 팔아 잇속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꼰솔라따지가 전하는 베닌의 인신매매

 

꼰솔라따 지를 인용하면,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안나 리짜르디 수녀는 "성모 성심 선교의 딸들 수도회"에 속한 이탈리아인 선교사이다. 이 수도회는 1966년에 베닌에 진출, 유괴당했거나 부모들에 의해 팔렸던 많은 여자아이와 소녀 등, 노예생활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소녀들을 위해 특별히 봉사해 오고있다.

 

베닌에서 일어나는 이 같은 사실은 이미 오래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북쪽 지방에서 온 어떤 어린이들은 코트디부아르 에 데려가서 일과 교육을 제공해 준다는 약속 하에 돈과 맞 바꾸어 졌다. 그 외 다른 아이들은 잡혀와서 노예가 되고 있다.

 

이 잡지에 소개된 안나 수녀는 "지금 여기에는 길에서 경찰들에게 발견되거나 학대하는 주인들의 집에서 도망쳐 나온 페울 부족 여아들이 있다. 몇 달 전에 우리는 5살에서 13살 사이의 소녀들 열두 명을 부모들에게 돌려 보냈다. 이 아이들은 마을 밖에서 잡혀 트럭에 실렸으나, 경찰이 유괴범들을 연행하면서 소녀들을 우리 집에 데려다 놓았다. 이 아이들은 가봉이나 코트디부아르로 보내질 예정이었다.”라고 밝혔다.

 

꼰솔따지는 자식을 팔지않는 것으로 알려진 페울 부족에게서 노예의 목적으로 납치당해온 소녀들은 단지 몸을 가릴 수 있는 천 조각 이외에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페울어(그들의 본토 언어) 밖에 몰랐기 때문에 우리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할 수 없었으며, 아이들은 두려움으로 심하게 떨고 있었다고 당시를 증언한다.

 

다행이도 지방 방송국의 협조를 얻어 페울어를 할 줄 아는 페울 부족에 속한 한 청년이 찾아와 불어(베닌에서 사용 하는 공식 언어)로 아이들과 의사소통 후 아이들이 어떻게 어디서 유괴되었는 가?에 대해 알아냈다. 아이들을 유괴했던 여인을 조사 중이던 경찰을 만나, 아이들은 귀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곳의 매매가 존재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변호사이자 전 각료였던 마리아 엘리즈 그베드의 설명에 의하면, "내가 어렸을 때 살았던 작은 마을에서, 자식들을 기를 방도가 없었던 부모들이 도시에 사는 친척들에게 그 자식들을 보내던 일을 기억한다. 일반적으로, 이 아이들은 새로 들어간 집에서 잘 어울렸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이 모든 것이 변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가난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들은 자기 자녀를 도시에 보내면 좀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안정된 직업을 갖게 되어 학교에도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불행히도 많은 아이가 노예처럼 감금되거나 팔리는 일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한 주제는 금기 사항 같은 일로서, 공개적으로 다루어지지 않는다


이제 와 라디오, TV, 신문 등을 통해 이 일이 다루어지거나 고발되며, NGO의 기구들이 있어서 가정 권리, 특히 아이들의 권리를 계속 증진시키고 있다. 지금 베닌에는 어린이 보호법과, 어린이 매매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처벌할 법이 있다."

 

"무식함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한다. 자식들을 파는 부모들은 문맹자들이며, 어린이 매매는 가난함에서 비롯된 문제이자 문화 빈곤에서 오는 문제이다.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신중히 다루며, 국민의 주의를 환기시켜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하였다.

 


사진 출처: www.wakefield.gov.uk]



동유럽의 인신매매

 

영국의 한 뉴스 채널에서 과거 보도한 자료에 의하면 동유럽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이 한화로 70만 원인 350파운드에 서방으로 팔려가고 있으며, 방송은 또한, 동유럽의 최빈국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현지 취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검증하기위해 TV의 기자는 동료와 입양을 간절히 희망하는 부부로 가장, 부쿠레슈티에서 어린이 인신매매를 시도했다. 갓 태어난 아기를 구할 수 있는사로 접근하였으며, 빈민촌에서 구걸 중이던 거지는 350파운드만 주면 자신의 아내가 임신 중인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팔겠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또한, 빈민촌의 한 가정을 방문, 작은 집에 대가족이 살고 있는 집안의어른인 할아버지에게 어린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자, “모든것이 가능하다내 손자를 사 가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발혔다.

 

방송은 어린이 인신매매가 성행하는 동유럽 실태에 대해 전하면서 영국에는 어린이 인신매매를 규제하는 법률이 없다고 지적했다.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동유럽 빈민들은 대물림되는 가난을 대신해 잘 사는 나라에 아이를 파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낫다는 생각으로 어린이 인신 매매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에 도사린 인신매매, 미국 인터넷상 이용되는 3만 명의 어린이들

 

현대판 노예무역으로까지 일컬어지는 어린이 밀매가 끊이지않고 성행하는 것은 밀매업자가 막대한 이익을 노리고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국제사회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나 돈세탁이나 다른 고급 기술 밀매 등과 같이 연간 15억 달러 이상의 거액을 챙기는 조직 범죄 단이 노출되는 경우는 드물다. 밀매조직은 더 저렴한 임금을 선호하는 업체에 어린이를 건네주고 잇속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동 밀매 조직범죄 단은 경제적 안정을 희구하는 어린이와 부모에게 소액을 지불하고 이들을 되팔아 거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국적 기업은 어린이 밀매에 직접적으로 나서지는 않지만 빈곤국가나 개도국인 일당 30센트를 받고 12시간씩 양탄자를 짜는 인도와 파키스탄 어린이들을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이같은 이유로 운동화, 티셔츠, 청바지를 생산하는 나이키와 리바이스 등 유명제조회사는 어린이의 노동력을 이용해 현지 저임 노동력을 선호해 어린이 매매를 부추기고 어린이의 노동력을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3만 명이나 되는 어린이들이 매춘과 포르노 비디오 제작에 이용되고, 이들의 비디오는 인터넷을 타고 세계로 번져가고 있기도하다. 게다가 일부 아동은 자발적으로 밀매 조직에 돈을 내고 국경을 넘기도 하는 등 노예시장에 나서는 이들 어린이는 밀매와 매춘이 근절되지 못하는 중요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나 개도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비강제적 매춘과 어린이 노동을 합당한 경제적 노동수단으로 인정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어린이 밀매 중 소녀 밀매는 매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분쟁지역의 군 부대 매춘 수요로 마케도니아와 아프리카 종족 분쟁지역 등 내전과 분쟁이 빈번한 곳에서는 약탈과 무기밀수로 재미를 본 군사조직이 인신매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의 불안정과 가난을 이유로 세계각국의 어린이들이나 간난 아기들이 팔리고 있는 서글픈 현실로 각국의 계몽과 대안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사 후기: 전쟁과 빈곤을 이유로 인신매매와 더불어 성매매까지 착취당하는 어린이들의 기사를 2016년에도 접하게 된다. 어느날 어느 해가 되어야 어른이라는 성인이라는 이름 앞에서 아이들의 인권을 찾아 줄 수 있을까?]